'발목 전문 닥터' 김재우 원장님이 알려주는 발목 회복 가이드

DOCTOR


족부족관절 전문의 김재우 원장님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족부와 하지 손상을 담당하고 계신 

김재우 원장님은 병원 내에서뿐만 아니라, 프로 스포츠 현장 

(삼성화재 배구단,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두산베어스 야구단)에서

팀 닥터로 활동 중이십니다.


수많은 운동선수들의 발목을 봐오신 김재우 원장님의

발목 인대 부상 이야기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김재우 원장님 인터뷰 바로보기 - 이미지 클릭)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족부 족관절 , 발이랑 발목, 하지 쪽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김재우 원장이라고 합니다. 스포츠 쪽에서 팀으로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두산베어스 야구단 필드 닥터를 맡아서 필드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발목 인대를 다친 선수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다음 스케줄 경기를 또다시 급히 나가야 되고, 일정을 소화해야 되고, 선수가 부족해서, 이런 이유 등으로 인해서 충분히 치료 시기를 갖지 못한 채로 또 가서 경기를 뛰고 하다 보니까 조직들의 인대들이 힐링이 안 된 상태에서 만성적인 불안정성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 다쳤을 때 고정을 해주고, 붙어가는 과정을 초음파나 영상으로 확인을 하고 재활을 통해서 스포츠 운동 경기 복귀를 해야 한다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파열된 인대는 다시 붙을 수 있나요?


환자분들이 정말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제가 ‘수술을 안 해도 됩니다.’라고 했을 때 ‘어 진짜 수술 안 해도 돼요?’ , ‘정말 인대가 저절로 붙나요?’ 이렇게 많이 물어보시는데 처음 다친 임대는 이제 찢어지고 급성기 염증기 그리고 섬유기, 리모델링이 거치면서 치유가 됩니다. 우리도 쉽게 말해서 피부 찢어진 적이 있잖아요? 있는데 자연적으로 딱지가 있고 피부가 재생이 되면서 붓듯이 인대도 살아있는 그 생물의 조직이기 때문에 치유가 됩니다. 다만 이것들이 붙으면서 스카티슈라고 하는 조금 유연성이 떨어지는 섬유조직으로 재생이 되고 붙기 때문에 처음 다친 인대는 잘 붙지만 이 스카티슈가 두 번째 부상으로 인해서 또 찢어졌을 때는 그때는 조금 재생이 덜 되 잘 안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언제 훈련에 다시 복귀할 수 있나요?


인대가 부분 파열이든 2도 손상, 3도에 완전 파열 손상이든 조직이 치유되는 시기는 우리가 평균적으로 6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6주 정도라고 이제 가이드라인 제시했을 때 사실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거의 90% 이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6주라고 제시를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휴식 시간을 제시하는 것이 조금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래도 부분 파열도 조직의 치유되는 과정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는 고정 치료가 반깁스나 보조기를 착용해서 어느 정도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맞고 그 이후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적어도 정말 추가적인 재활 치료를 해서 근력이나 밸런스 기능 회복시키고 토탈 3주나 4주 정도의 복귀 시간을 갖는게 장기적인 그 선수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발목 인대 부상에 스테로이드 주사, 맞아도 될까요?


인대가 손상으로 수술을 하면 봉합을 해서 컨택을 시켜 주는 거지 붙는 건 자기들끼리 붙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은 초기에 염증기를 거쳐서 힐링이 되는 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처음 다쳤을 때는 염증이 있어야 됩니다. 그게 부기가 있어야 되고 안에 피도 조금 있어야지 조직이 치유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내가 지금 내일이건 다음 주에 당장 뛰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염증을 다 가라앉혀 버리는 주사를 맞으면 사실 그때 당시에는 안 아프거든요. 당장 경기를 뛸 수도 있을 겁니다. 테이핑 같은 것들을 하고 근데 그러한 것들이 염증을 다 죽여버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조직이 붙게 되는, 치유되는 그 인자들의 다 없애버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꼭 하지 말아야 될 거는 스테로이드 주사 절대 안 맞는 좋을 것 같습니다.




발목 인대 파열, 재부상률이 높은가요?


발목을 다쳤다고 해도 인대가 잘 붙었고 재활을 완벽하게 해서 기능적인 장애나 기능적인 불안정이 없다고 하면 '내가 예전에 다쳤던 과거력으로 인해서 다친다.'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거의 90% 이상이 발목 염좌 발목 손상 이후에 재활을 100% 기능적으로 올려서 오는 환자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한번 부상을 당했을 때 재부상을 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라고 결론을 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목을 자주 삐는 선수들에게 보강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진단명 자체가 만성 불안정성이기 때문에 만성 불안정성까지 간 거는 초반에 다쳤을 때부터 지금 병원에 오게 된 지금 시점까지 기능적인 재활을 잘 못했고, 1-2도 정도의 불안정성이 기계적인 인대 불안감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능적으로 재활을 잘 했다면 만성 불안정성으로 자꾸 삐고 2차적인 어떤 부기나 통증이 없었을 건데. 그런 것들을 못했기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적 재활 치료를 충분히 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발목을 자주 삐는 선수들에게 보강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운동선수들이 발목을 다쳤을 때 지금 당장 1주 2주 내가 손해를 보는 거 같고 희생을 당하는 것 같아서 또 팀의 복귀하려고 무리하게 복귀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다반사입니다. 다반사인데 그래도 어느 정도 치료의 시간에 갖고 복귀를 해야지 나중에 또 수술까지 하게 되는 경우를 막을 수가 있을 것 같고, 선수 생활을 하루 이틀 할 게 아니고 정말 몇 년간 직업으로서 해야 되는 그 프로 운동선수들이 될 거기 때문에 그때그때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시기 시기마다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환자분들을 만나보면 보통 유소년 선수들은 부모님들이랑 같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중1이 오든 중2가 오든 중3이 오든, 고1, 고2, 고3이 오건 학부모님들이 말씀하시는 건 다 똑같아요.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서 치료는 일단 미루겠다.’ 그러면 중1부터 고3까지 다 미루게 되는 거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치료를 꼭 부상을 당한 시기에 골든타임 내에 진단을 해서 적절한 치료를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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