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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강칠구
TV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많이 알려진 강칠구 님은 과거 스키점프 국가대표로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왔습니다.
그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이어온 한 가지 습관, '일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칠구님 인터뷰 바로보기)
PART.1 국가대표 "강칠구"
스키 점프대에 처음 섰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1994년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제가 전라북도 무주 출신이었는데 처음에는 큰 점프대가 아닌 5m 점프대, 입문용 점프대에서 점프를 처음 했을 때 그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지금도 생각해 보면 그 짧은, 내려가는 2초의 시간이 1분 같았던 기억이 지금까지도 생생합니다.
선수 시절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어렸을 때 고등학교 때까지도 목표는 올림픽 메달이었고요. 그 올림픽 메달을 따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거든요. 이른 나이에, 중학교 나이에 국가대표가 선발되었고 어린 나이에 올림픽에 출전했었는데 올림픽 단체전 8위까지 하고 메달은 획득하지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해외에서 저는 오랜 시간 보냈는데 지금은 인터넷도 발달되고 스마트폰도 생기면서 친구들, 가족들과 소통을 자주 할 수 있지만 제가 처음 갔던 95년도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산속에서 생활하며 굉장히 고립되어 있다 보니 또래 친구들도 보고 싶었고 가족이 그리웠던 적이 많았어요. 그런 점이 힘들었고 스키점프 종목 특성상 체중 조절을 많이 합니다. 성장기에 많이 먹고 싶은데 먹지 못해서 힘들었던 기억도 있고요. 당연히 비인기 종목은 그 설움이라는 게 있잖아요. 내가 열심히 해도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오히려 저는 훈련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개인적으로 운동도 많이 하면서 그런 걸 다 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PART.2 강칠구 코치의 루틴 “일지”
일지를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디서 제가 그걸 봤어요. ‘글을 써야지 성공한다.’ 그게 굉장히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거든요. 어떨 때는 사실은 내가 피곤하거나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쓰지 못하고 다음 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만은 써야지 내가 뭐든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계속해서 쓰게 되더라고요.
일지를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선수 시절에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 때 훈련 일지라는 것을 써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오늘 훈련 뭐 했다.’ , ‘내일은 어떻게 해야지.' 이 단순하게 쓰는 것 자체가 저의 생각과 행동을 바꾼다는 것을 깨달았고 어느 순간에는 사소한 일지 쓰는 것을 안 했을 때는 지나고 보면 내가 그냥 지금 훈련에만 열중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제가 지도자가 된 이후부터 약 8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도 쓰고 선수들을 지도할 때 지도 일지도 쓰는 이유는 그걸 통해서 제가 더 발전을 하고 싶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넣어주기 위해서 매일마다 하는 것 입니다.
운동선수에게 쓰는 습관이 왜 필요한가요?
제가 늘 쓰면서 생각하는 게 쓰면 머릿속에도 기억이 잘 나더라고요. 예를 들면 지금 코치를 하고 있는데 내가 몇 월 며칠 , 점프가 뭐가 좋았었지를 찾아보면 그때의 기록이 돼있는 거예요. 그러면 정말 이 일기, 기록, 다이어리가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존재이구나를 그때 알게 되고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생각만 하는 것과 쓰는 것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쓰고 생각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전달을 해요. '나 이렇게 할 생각이야.' 그게 행동을 더 구체적으로 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기록하는 것에 그 외 다른 이점이 있을까요?
하다보면 ‘어? 내가 이런 똑같은 상황들을 또 다짐하고 있구나’를 느낄 때도 있고 ‘이걸 내가 몇 달 전에 이렇게 하기로 했으면서 왜 안 바꿨어?’ 예를 들면 오늘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야식을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먹지 말자고 다짐을 해놓고 왜 또 지금 또 쓰고 있는가라고 느낄 수도 있고요. 그런 것도 아차 싶은 거죠. 썼던 기억이 또 난다는 거는. 그러면 좀 더 현실 가능하게 또 만들고 그 상황들을 최대한으로 벗어나기 위해 야식을 안 먹기 위해서는 낮잠을 자지 않고 일찍 자는 것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 이런 식으로 최대한 파고 들어가는 거죠. 그게 이제 바뀌는 거죠.
기록하는 것을 처음 해보는 운동선수들에게 추천해 줄 방법이 있나요?
이게 모든 사람에게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매일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등 희망적인 것, 매일 꿈을 몇 글자 써요. 예를 들면 ‘다음에는 방송에서 꼭 골을 넣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또 열심히 해보자. ‘그런 다짐, 목표한 것을 스스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글을 써보고. 나중에 뭔가 결과를 얻었을 때 다시 그것을 보면 기분이 좀 묘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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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강칠구
TV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많이 알려진 강칠구 님은 과거 스키점프 국가대표로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왔습니다.
그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이어온 한 가지 습관, '일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칠구님 인터뷰 바로보기)
PART.1 국가대표 "강칠구"
스키 점프대에 처음 섰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1994년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제가 전라북도 무주 출신이었는데 처음에는 큰 점프대가 아닌 5m 점프대, 입문용 점프대에서 점프를 처음 했을 때 그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지금도 생각해 보면 그 짧은, 내려가는 2초의 시간이 1분 같았던 기억이 지금까지도 생생합니다.
선수 시절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어렸을 때 고등학교 때까지도 목표는 올림픽 메달이었고요. 그 올림픽 메달을 따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거든요. 이른 나이에, 중학교 나이에 국가대표가 선발되었고 어린 나이에 올림픽에 출전했었는데 올림픽 단체전 8위까지 하고 메달은 획득하지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해외에서 저는 오랜 시간 보냈는데 지금은 인터넷도 발달되고 스마트폰도 생기면서 친구들, 가족들과 소통을 자주 할 수 있지만 제가 처음 갔던 95년도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산속에서 생활하며 굉장히 고립되어 있다 보니 또래 친구들도 보고 싶었고 가족이 그리웠던 적이 많았어요. 그런 점이 힘들었고 스키점프 종목 특성상 체중 조절을 많이 합니다. 성장기에 많이 먹고 싶은데 먹지 못해서 힘들었던 기억도 있고요. 당연히 비인기 종목은 그 설움이라는 게 있잖아요. 내가 열심히 해도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오히려 저는 훈련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개인적으로 운동도 많이 하면서 그런 걸 다 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PART.2 강칠구 코치의 루틴 “일지”
일지를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디서 제가 그걸 봤어요. ‘글을 써야지 성공한다.’ 그게 굉장히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거든요. 어떨 때는 사실은 내가 피곤하거나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쓰지 못하고 다음 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만은 써야지 내가 뭐든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계속해서 쓰게 되더라고요.
일지를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선수 시절에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 때 훈련 일지라는 것을 써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오늘 훈련 뭐 했다.’ , ‘내일은 어떻게 해야지.' 이 단순하게 쓰는 것 자체가 저의 생각과 행동을 바꾼다는 것을 깨달았고 어느 순간에는 사소한 일지 쓰는 것을 안 했을 때는 지나고 보면 내가 그냥 지금 훈련에만 열중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제가 지도자가 된 이후부터 약 8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도 쓰고 선수들을 지도할 때 지도 일지도 쓰는 이유는 그걸 통해서 제가 더 발전을 하고 싶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넣어주기 위해서 매일마다 하는 것 입니다.
운동선수에게 쓰는 습관이 왜 필요한가요?
제가 늘 쓰면서 생각하는 게 쓰면 머릿속에도 기억이 잘 나더라고요. 예를 들면 지금 코치를 하고 있는데 내가 몇 월 며칠 , 점프가 뭐가 좋았었지를 찾아보면 그때의 기록이 돼있는 거예요. 그러면 정말 이 일기, 기록, 다이어리가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존재이구나를 그때 알게 되고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생각만 하는 것과 쓰는 것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쓰고 생각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전달을 해요. '나 이렇게 할 생각이야.' 그게 행동을 더 구체적으로 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기록하는 것에 그 외 다른 이점이 있을까요?
하다보면 ‘어? 내가 이런 똑같은 상황들을 또 다짐하고 있구나’를 느낄 때도 있고 ‘이걸 내가 몇 달 전에 이렇게 하기로 했으면서 왜 안 바꿨어?’ 예를 들면 오늘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야식을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먹지 말자고 다짐을 해놓고 왜 또 지금 또 쓰고 있는가라고 느낄 수도 있고요. 그런 것도 아차 싶은 거죠. 썼던 기억이 또 난다는 거는. 그러면 좀 더 현실 가능하게 또 만들고 그 상황들을 최대한으로 벗어나기 위해 야식을 안 먹기 위해서는 낮잠을 자지 않고 일찍 자는 것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 이런 식으로 최대한 파고 들어가는 거죠. 그게 이제 바뀌는 거죠.
기록하는 것을 처음 해보는 운동선수들에게 추천해 줄 방법이 있나요?
이게 모든 사람에게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매일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등 희망적인 것, 매일 꿈을 몇 글자 써요. 예를 들면 ‘다음에는 방송에서 꼭 골을 넣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또 열심히 해보자. ‘그런 다짐, 목표한 것을 스스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글을 써보고. 나중에 뭔가 결과를 얻었을 때 다시 그것을 보면 기분이 좀 묘할 거예요.